경기도 232

안산 김류(金瑬) 묘

김류(1571년~1648년)임진왜란 당시 순절한 김여물의 아들로광해군 때 북인들의 탄핵으로 쫓겨났다이귀, 신경진, 이괄 등과 반정을 모의하고대장에 추대되어 인조반정을 성공시켰다정사공신 1등에 책록되고 승평부원군에봉해졌으며 병조판서, 이조판서 등을지내다 이괄의 난 당시 인조를 호종했으며정묘호란 당시에도 인조를 호종하였다정원대원군의 추숭과 관련해 반대하다관직에서 물러났다가 복귀해 좌의정을거쳐 우의정을 지내고 영의정이 되었다심기원의 모역을 평정해 영국공신 1등순천부원군에 책봉되었으나 세자빈강씨의 옥사가 일어나자 이를 반대하며사직했고 그 후 벼슬에 나아가지 않았다

경기도 2024.07.13

안산 김경징(金慶徵) 묘

김경징(1589년~1637년)임진왜란 때 전사한 김여물의 손자로인조반정 1등 공신 김류의 아들이다인조반정 당시 공을 세워 정사공신2등에 책록되고 순흥군에 봉해졌다병자호란이 일어나자 강도검찰사에임명되어 강화도 방어 임무를 맡았다당시 섬에는 봉림대군, 인평대군을비롯하여 전.현직 고관 등이 있는 등많은 사람들이 피난해 있었으나 주변사람의 조언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지휘, 명령했고 천연요새였던 강화도를믿고 마땅한 대비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술을 먹으며 지내다 청나라가 쳐들어오자속수무책으로 당했으며 결국 함락되었다이러한 실책으로 대간의 탄핵을 받았고인조는 원훈(元勳)의 외아들이라며용서하려 했으나 결국 사사당하였다

경기도 2024.07.12

안산 김여물(金汝岉) 묘

김여물(1548년~1592년)의주목사를 지내던 중 서인이었던정철의 파로 몰려 의금부에 투옥되었다그러다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그의 뛰어난무략을 알아본 도체철사 류성룡이 옥에서풀어 자신의 곁에 두려고 했으나 도순변사신립 또한 이를 알고 자신의 종사관으로임명해줄 것을 간청하여 함께 출전하였다신립이 충주에서 배수진을 치기로 결심하자이를 반대하며 조령을 점령해 지키자고주장하였으나 채택되지 못했고 결국탄금대에서 왜적과 전투를 벌인 끝에당하지 못해 강에 투신하여 순국했다영의정에 추증되고 순창부원군에 봉해졌다

경기도 2024.07.10

시흥 조관빈(趙觀彬) 묘

조관빈(1691년~1757년)노론4대신으로 불린 조태채의 아들로신임사화 당시 아버지가 화를 당하자연좌되어 유배되었다가 노론이 집권하자 풀려 여러 관직을 두루 지냈다대사헌을 지내며 신임사화를 논핵하고소론의 영수인 이광좌를 탄핵하려 했으나당론을 일삼았다는 죄로 유배되었다그 후 다시 등용되어 예조, 호조, 공조판서 등을 지냈으며 수어사에 임명되어남한산성에 군량을 비축해 둘 것을청하여 시행하기도 하였다

경기도 2024.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