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징
(1589년~1637년)
임진왜란 때 전사한 김여물의 손자로
인조반정 1등 공신 김류의 아들이다
인조반정 당시 공을 세워 정사공신
2등에 책록되고 순흥군에 봉해졌다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강도검찰사에
임명되어 강화도 방어 임무를 맡았다
당시 섬에는 봉림대군, 인평대군을
비롯하여 전.현직 고관 등이 있는 등
많은 사람들이 피난해 있었으나 주변
사람의 조언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지휘, 명령했고 천연요새였던 강화도를
믿고 마땅한 대비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술을 먹으며 지내다 청나라가 쳐들어오자
속수무책으로 당했으며 결국 함락되었다
이러한 실책으로 대간의 탄핵을 받았고
인조는 원훈(元勳)의 외아들이라며
용서하려 했으나 결국 사사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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