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17

서울 목내선(睦來善) 묘

목내선(1617년~1704년)목서흠의 아들로 미수 허목의 문인이다형조판서, 예조판서, 호조판서 등을 지내고경신환국 당시 남인으로 삭직되었다가 다시돌아와 우참찬을 거쳐 우의정이 되었다또한 기사환국 당시 남인의 지도자로서인을 제거하는데 앞장섰고 그 공로로좌의정에 봉해졌다. 하지만 갑술환국으로남인이 몰락하자 절도에 위리안치되었다

서울 정의공주(貞懿公主) / 안맹담(安孟聃) 묘

정의공주(1415년~1477년)조선 세종과 소헌왕후의 딸로위로 언니 정소공주가 있지만 요절하여실질적으로 세종의 장녀이자 유일한적녀 역할을 하였고 남편인 안맹담과의사이에서 4남 2녀를 두었다. 실록에 따르면총명하고 지혜로워 역산에 능했다고 하며야사에 따르면 세종이 훈민정음을 창제할 때변음과 토착의 문제를 해결하는 등 아버지세종이 훈민정음을 만드는 일에 협력했다고 한다 안맹담(1415년~1462년)안망지의 아들로 1428년 세종의 왕녀인정의공주와 혼인하여 죽성군에 봉해졌다가연창군에 봉해지고 훗날 연창위로 개봉됐다세조의 즉위에 공을 세워 좌익원종공신 1등에책록되었고 초서, 사어, 음률, 약물에 능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