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1868년~1909년)
을미사변으로 명성황후가 시해되고
단발령까지 내려지자 유인석, 이강년 등과
함께 원주에서 의병을 일으켜 제천의병에도
참여했다가 훗날 해산했다. 그러다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다시 한 번 의병을
일으키려 했으나 부친이 병석에 있어서
뜻을 펼치지 못했다. 그 후 1907년에
고종이 강제 퇴위 당하고 군대가 해산되자
다시 의병을 일으켰으며 이은찬, 이구재 등이
의병들을 모집해 본인을 찾아와 총대장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고 아버지가 병석에 있어
처음에는 망설였으나 결국 수락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전국에 있는 의병들에게 모일
것을 촉구해 허위, 민긍호, 신돌석 등 각 도의
의병장들이 모였고 그렇게 결성된 단체
13도 창의군의 총대장이 되었다. 그렇게
서울로의 진격 작전을 계획했으나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부친상을 당했고 결국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부대를
떠났다. 그 후 의병들이 여러 차례 다시
합류할 것을 요청했으나 3년상을 마친 후
복귀하겠다며 거절했고 서울진공작전이
실패하고 총대장도 공석인 상황에 의병들은
흩어졌고 이인영은 노모와 아들을 데리고
숨어 살다 발각되었고 결국 감옥에서 사망했다
(건국훈장 대통령장 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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