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현충원

서울현충원 - 장인환(張仁煥) 묘

답사객 2024. 9. 19. 15:16

장인환

(1876년~1930년)

을사늑약 이후 독립투쟁을 하기로

결심해 기회를 엿보던 중 통감부의

외무 고문이었던 더럼 스티븐스가

'일본의 지배는 한국에게 유익하다'라는

성명을 발표하자 그를 죽이기로 결심했다

1908년 3월 23일 샌프란시스코 페리역에서

스티븐스를 기다리던 중 그가 나타나자

그를 저격하려 하던 중 우연히 같은 목표로

그 자리에 있던 전명운이 먼저 스티븐스를

저격하였다. 하지만 그의 총은 불발이 났고

전명운은 권총으로 스티븐스의 얼굴을

가격하며 몸싸움을 벌이게 되었다

이를 본 장인환은 권총으로 스티븐스를

저격했고 한 발은 전명운의 팔에 맞고

두 발이 스티븐스의 가슴에 명중하며

그를 암살하는데 성공하게 되었다

재판에서 징역 25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하다 1919년 가석방되었고 귀국해

결혼까지 하였으나 일제에 감시에 못이겨

다시 미국으로 떠났고 그곳에서 자살했다

 

(건국훈장 대통령장 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