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 2

남양주 이춘호(李春昊) 초혼 묘

이춘호(1893년~1950년)족보명은 이동순(李東淳)이다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오하이오 웨슬리언대학교 수학과,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대학원수학과를 졸업했고 1921년 한국인 최초로수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어 1924년박사 학위 과정을 이수했으나 부친의 병환으로 마치지 못하고 귀국하게 되었다연희전문학교 수물과 교수를 지냈으며해방 후 제2대 서울대학교 총장에 취임해최초의 한국인 서울대학교 총장이 되었다당시 학교 내 좌우익 학생들의 대립이계속되자 '사상의 자유는 인정하지만학원 내 정치적 언행은 용인할 수 없다'고말했으며 서울대 종합화를 위해 힘썼으나문리과대학과 법과대학 사이 교수연구실분쟁 등의 난제를 남기고 사임하게 되었다반민특위 처별 특별재판부의 재판장을지냈으며 문교부차장 등을 지냈다 6.25전쟁당시 납..

경기도 2024.10.31

양주 백숙양 묘 (현상윤 부인)

현상윤(1893년~1950년)1914년 일본 와세다대학을 입학해1918년 졸업하고 귀국하여 중앙고등보통학교교사로 부임하여 교육자로 활동하였다3.1운동 당시 송진우, 최린, 최남선 등과중앙학교 숙직실에서 거사를 도모하고기독교와 천도교가 참여하는 과정에서중요한 역할을 하며 민족대표로서 서명하려고했으나 어린 사람은 보호해야한다는주장으로 서명하지 않고 주모자 48인으로분류되어 체포되고 옥고를 치르게 되었다그 후 중앙고등보통학교 교장을 지내고재단법인 중앙학원 이사, 조선물산장려회 이사등을 지내다 조선유도연합회 평의원,임전보국단 발기인 등 친일 단체에서 활동하고친일 강연, 친일 글 등을 기고하였다해방 후 보성전문학교 교장을 지내던 중고려대학교로 인가되면서 초대 총장이 되었다그러나 6.25전쟁 당시 납북되어 사망했다

경기도 202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