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현충원

서울현충원 - 이회영(李會榮) / 이은숙(李恩淑) 묘

답사객 2024. 9. 24. 09:00

이회영

(1867년~1932년)

안창호, 전덕기 등과 함께 비밀결사

신민회를 조직했으며 만주에 독립운동

기지를 설립할 것을 협의하여 서전서숙을

설립했고 경술국치 이후 6형제와의 회의

끝에 모든 가족이 만주로 망명하였으며

경학사를 조직하고 신흥강습소를 설립했다

한용운, 이상재 등과 함께 고종의 망명을

계획하고 시종 이교영을 통해 고종에게

상주하여 수락을 얻었으나 고종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망명 계획을 실행하지 못하였다

1919년 상해 임시정부가 수립되었지만

의견 차이로 인해 분란이 끊이지 않자

상해에 가지 않고 북경에 남아 독립운동을

이어갔으며 만주사변이 일어나 중국에 있던

동지들이 상해로 집결해 만든 항일구국연맹의

의장에 추대되었고 중국국민당과 교섭하여

독립운동 자금과 무기지원을 확약받았다

주만일본군사령관을 암살하기 위해서

대련으로 향하던 도중에 일본경찰에게

잡혀 악독한 고문을 당했고 결국 옥사했다

 

(건국훈장 독립장 추서)

 

이은숙

(1889년~1979년)

1908년 이회영과 혼인하였으며

남편과 함께 만주로 이주해 남편을

도우며 독립운동에 투신해 직간접적으로

많은 활동을 했고 해방 후 '서간도 시종기'를

출간하여 독립운동에 대한 일대기를

정리했는데 이는 여성독립운동가가 작성한

육필 원본이 남아있는 유일한 기록이다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