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 서문중(徐文重) 묘 석물

답사객 2024. 8. 30. 09:00

서문중

(1634년~1709년)

경상도관찰사, 호조참판, 예조참판을 거쳐

공조판서, 형조판서를 지냈으며 기사환국

당시 우참찬을 지내고 있었으나 남인에게

밀려 중앙 정계에서 밀려나게 되었으나

갑술환국 당시 다시 병조판서로 복귀했다

하지만 희빈장씨 및 남인 세력에 관해서

온건론을 주장하다가 배척받게 되었다

그 후 박세채의 건의로 다시 서용되어

훈련대장, 형조판서, 병조판서 등을

역임하고 우의정, 좌의정을 거쳐서

영의정을 지내며 소론의 대표 인물로

활동하였다. 시호는 공숙(恭肅)이다

 

서문중의 묘는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읍내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은 군사보호구역으로

일반인들은 접근이 통제되는 곳이다

봉분은 꽤 큰 편으로 호석이 둘러져 있고

봉분 옆으로는 묘비가 있으며 앞으로는

상석, 향로석 등이 있고 양 옆으로는

망주석, 문인석, 무인석이 있는 모습이다

보통 사대부 묘는 망주석과 문인석만 있는

모습이지만 서문중 묘는 무인석까지 있는

모습이 굉장히 특이하다고 생각한다

포천 서성 묘 옆에 초상을 보관하고 있는

건물 앞에 서문중 묘의 문인석, 무인석을

옮겨 놓았는데 조각이 왕릉의 석물 못지

않게 굉장히 섬세하고 화려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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