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답사 기록장~

사동궁고종 황제의 5남인 의친왕 이강이살던 집으로 의친왕부가 있던 곳이다경술국치 이후 의친왕이 조선왕공족사동궁 궁주로서 '이강 공'에 봉해지고운현궁과 함께 양관이 세워지며 매우넓은 규모를 자랑했다. 1930년 의친왕이일제에 의해 '공'의 작위에서 물러나자그의 아들인 이건이 '이건 공'에 봉해졌고그에 따라 '이강공저'라고 불리던 사동궁은'이건공저'로 불리게 되었다. 해방 후황실 재산을 몰수할거라는 소문에 의해헐값에 부지를 팔게되었고 사동궁은해체되어 여러 부지로 쪼개지게 되었다양관은 예식장으로 사용되다가 화재로없어졌고 다른 한옥들도 없어지게 되었다의친왕 등 사동궁 사람들은 안국동 별궁,성북동 별서, 운현궁 등으로 흩어지게되었고 남아있던 사동궁의 건물들도2004~2005년에 최종적으로 철거되며사동궁 터는 현재..

의친왕 이강(1877년~1955년)고종과 귀인 장씨의 아들로고종의 5남, 실질적으로 차남이 된다1891년 의화군에 봉해지고, 1893년에김사준의 딸과 혼인하였으며 보빙대사로일본에 다녀왔다. 또한 특파대사로 영국,독일, 러시아,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유럽의 여러 나라를 다녀왔으며 미국으로유학하여 오하이오 웨슬리언 대학에 입학했다. 의왕에 봉해졌고 유학을 마치고귀국하여 육군 부장, 대한적십자사 총재에임명되었으나 몇 년후 나라가 망하였다경술국치 이후 손병희를 만나 우이동에봉황각을 설립하는데 도움을 주었으며1919년 대동단의 도움을 받아 상하이에있는 임시정부로 망명을 계획하고 실제로실행에 옮겼으나 만주 안동에서 얼굴을알고 있던 일본 경찰에게 발각되고 말았다이후 사실상 자택 연금 생활을 보냈고1930년에는 본인..

이우(1912년~1945년)의친왕과 수인당 김씨의 아들로의친왕의 차남이 되며 1917년에영선군 이준용이 사망하자 그의양자가 되어 운현궁의 종주가 되었다운현궁의 종주로 '이우 공'으로 불렸고왕공족으로서 일본 육군사관학교에입학하여 군인의 길을 밟게 되었으나일본인 여성과의 혼인을 거부하여박찬주 여사와 혼인하는 등 아버지와마찬가지로 일본을 배척했다고 한다일본의 패망이 드리울 무렵에 전출명령을 받고 히로시마로 부임했으나그곳에 원자폭탄이 떨어졌고 결국피폭되어 1945년 8월 7일에 사망했다사후 흥원에 묻히게 되었으며 훗날이우의 묘가 있던 자리에 운현궁가납골 묘역이 조성되었다 (한때 세간에 얼짱 왕자로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