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궁
고종 황제의 5남인 의친왕 이강이
살던 집으로 의친왕부가 있던 곳이다
경술국치 이후 의친왕이 조선왕공족
사동궁 궁주로서 '이강 공'에 봉해지고
운현궁과 함께 양관이 세워지며 매우
넓은 규모를 자랑했다. 1930년 의친왕이
일제에 의해 '공'의 작위에서 물러나자
그의 아들인 이건이 '이건 공'에 봉해졌고
그에 따라 '이강공저'라고 불리던 사동궁은
'이건공저'로 불리게 되었다. 해방 후
황실 재산을 몰수할거라는 소문에 의해
헐값에 부지를 팔게되었고 사동궁은
해체되어 여러 부지로 쪼개지게 되었다
양관은 예식장으로 사용되다가 화재로
없어졌고 다른 한옥들도 없어지게 되었다
의친왕 등 사동궁 사람들은 안국동 별궁,
성북동 별서, 운현궁 등으로 흩어지게
되었고 남아있던 사동궁의 건물들도
2004~2005년에 최종적으로 철거되며
사동궁 터는 현재 주차장이 되었다
현재 사동궁 터에 있는 인사동홍보관은
사동궁의 한옥을 개조한 건물로 유일하게
남아있는 사동궁 건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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