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회인원(懷仁園) - 조선 회은황세손

회은황세손

(1931년~2005년)

본명은 이구(李玖), 의민황태자 이은과

의민황태자비 이방자의 차남으로 이왕

세손이었던 이진의 친동생이 된다

순종이 사망하고 아버지가 이왕이 되자

이왕세자가 되어 이왕가의 일원으로

생활하다 일본 패망 이후 지위를 상실했다

미국으로 유학하여 MIT 공과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했으며 유학 중 만난

줄리아 리와 결혼하였다. 5.16 군사 정변

이후 귀국할 수 있게 되자 부모님과 함께

귀국해 창덕궁 낙선재에서 지냈고 서울대,

연세대에서 강사로 일하며 나름 정착을

했으나 사업 실패, 종친회와 갈등, 아내와의

갈등 등으로 실의에 빠졌고 결국 아내와는

이혼하고 한국을 떠나 일본, 미국에서

지내게 되었다. 그래도 대한제국 황실의

유일한 적통으로서 대동종약원 총재직과

함께 종묘제례 등이 있을 때는 귀국하는 등

중요한 행사 때는 귀국하여 참여하였다

말년에 가족 하나 없이 지내다 일본에

있는 호텔에서 사망했으며 종약원에서

회은황세손의 시호를 올렸는데 생전

황세손, 왕세손 등에 봉해진 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