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현충원

서울현충원 - 박승환(朴昇煥) 묘

답사객 2024. 4. 9. 11:56

박승환

(1869년~1907년)

대한제국 육군 참령으로 복무하던 중

1907년 헤이그 특사 사건을 빌미로

고종 황제를 강제로 양위시켜려 하자

거사하여 이를 저지하려 했으나 황제에게

해가 끼칠 것을 염려하여 거사하지 못하였다

대한제국군 시위대 제1연대 제1대대장이 되었고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 해산 통고를 위해 새벽에

대대장 이상의 장교를 통감 관저로 불렀으나

병을 핑계로 가지 않았으며 결국 군대 해산식을

강행하자 분개하며 대대장실에서 유서를 남기고

"대한제국 만세"를 외친 다음 권총으로 자결했다

이를 본 장병들은 분개하며 탄약고를 부수고

무장 봉기하여 일본과 전투를 벌였으며

상당수의 군인이 의병으로 전환되어

의병 운동이 강화되는 기틀을 만들었다

 

(건국훈장 대통령장 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