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5

서울현충원 - 채명신(蔡命新) 묘

채명신 (1926년~2013년) 6.25전쟁에 참전하여 활약했으며 특히 '백골병단'이라는 게릴라 부대를 이끌며 다수의 전과를 올렸다 제5사단장 당시 5.16 군사 정변에 적극 가담하였고 초기 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전역을 하는 다른 이들과 달리 계속 군에 남았다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의 파견이 결정되자 주월 한국군 사령관에 임명됐다 이후 육군 중장으로 예편했으며 세상을 떠날 당시 유언으로 파월 장병이 있는 묘역에 묻어달라고 요청하여 장군임에도 사병 묘역에 안장되었다

서울현충원 2024.02.27

서울 이용문(李龍文) 묘

이용문 (1916년~1953년)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 군인으로 당시 참모본부인 대본영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데 이곳에서 근무한 일본 육사 출신 조선인은 홍사익과 이용문 둘 뿐이다 해방 후 대한민국 육군에 들어갔고 6.25 전쟁 당시 제9사단 부사단장으로 현리 전투를 펼쳤으며 육군본부 작전교육국장이 되었다 부산정치파동 당시 이종찬 참모총장과 함께 군의 중립을 내세우며 병력 차출을 거부했으며 이로 인해 수도사단장으로 전보되었다 그 후 남부지구 경비사령관이 되어 공비 토벌 임무를 수행하다 전북 남원 상공에서 비행기 사고로 사망하였다 장례는 육군장으로 치러졌으며 묘는 5.16 군사 정변 이후 박정희 의장의 주도 하에 수유리로 이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