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그특사 2

서울현충원 - 박승환(朴昇煥) 묘

박승환 (1869년~1907년) 대한제국 육군 참령으로 복무하던 중 1907년 헤이그 특사 사건을 빌미로 고종 황제를 강제로 양위시켜려 하자 거사하여 이를 저지하려 했으나 황제에게 해가 끼칠 것을 염려하여 거사하지 못하였다 대한제국군 시위대 제1연대 제1대대장이 되었고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 해산 통고를 위해 새벽에 대대장 이상의 장교를 통감 관저로 불렀으나 병을 핑계로 가지 않았으며 결국 군대 해산식을 강행하자 분개하며 대대장실에서 유서를 남기고 "대한제국 만세"를 외친 다음 권총으로 자결했다 이를 본 장병들은 분개하며 탄약고를 부수고 무장 봉기하여 일본과 전투를 벌였으며 상당수의 군인이 의병으로 전환되어 의병 운동이 강화되는 기틀을 만들었다 (건국훈장 대통령장 추서)

서울현충원 2024.04.09

서울 이준(李儁) 묘

이준(1859년~1907년)한성재판소 검사보로 활동했으며한일의정서 체결 후 반대 시위를 주도하고대한협동회를 조직하고 부회장을 지냈다친일 단체 일진회가 조직되자공진회를 조직해 회장이 되었으며을사늑약 등에 반대하는 활동을 하다고종의 명으로 이상설, 이위종과 함께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특사로 파견되었으나회의장에 들어가지 못하자 신문사 등에을사늑약의 무효를 알렸다하지만 열강의 태도에 격분한 나머지헤이그에서 순국하였다그의 유해는 1963년 봉환되어국민장으로 장례를 치렀다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