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엽
(1956년~1979년)
조선대학교 전기공학과 2학년을 마치고
1977년 입대하여 국방부 헌병으로 복무했다
1979년 전역을 3개월 정도 앞둔 상황에서
12.12 군사 반란이 일어났고 정선엽은
처음에 국방부 보안실 경계 근무에
배치되었으나 요충지인 B-2 벙커에
일병 후임이 배치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벙커 초병 근무를 자원하여 배치되었다
그렇게 근무 중 B-2 벙커를 장악하기 위해
제1공수특전여단의 공수부대원들이
계단을 따라 내려와 정선엽과 마주쳤고
공수부대원들은 총을 건네달라고 요구했지만
"상관의 지시 없이 총을 줄 수 없다"라며 거절했다
결국 몸싸움이 일어났고 그와 몸싸움을 하던
대위가 그에게 총을 발사, 뒤이어 이어진
공수부대원들의 사격으로 전사했다
사후 44년 만에 모교인 조선대학교에서
명예졸업장을 수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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