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현충원

서울현충원 - 정인보(鄭寅普) 위패

답사객 2025. 4. 8. 09:00

정인보

(1893년~1950년)

학자이자 우국지사인 이건방 밑에서 양명학을

수학했으며 상해로 건너가 박은식, 신규식,

신채호, 문일평 등과 함께 동제사를 결성했으나

부인이 사망하여 다음 해에 귀국하여 충청도에

정착하였다. 이때 학문에 몰두하여 양명학은

물론이고 본인의 학문관의 기초가 이루어졌다

1923년 연희전문학교에서 한문과 조선문학을

강의했고 동아일보, 시대일보 논설위원으로

활동하며 <오천년간 조선의 얼> 등을 연재하고

다산 정약용 서거 100주년에 맞춰 안재홍과

<여유당전서>를 교열, 간행하고 기념회에

발기인으로 참가하여 전국 순회 강연을 돌았다

또한 사상이 근간을 이루는 대표적인 저술인

<양명학연론>을 발표하였다. 일제강점기 말에

내선일체 정책 등으로 조선어강좌가 폐지되어

강사직을 사임하고 은거하다 광복을 맞았다

해방정국에서 남조선민주의원에 선출되었으나

곧 사퇴했고 국학대학 초대 학장을 지냈으며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자 초대 감찰위원장이

되었으나 장관 임영신의 독직사건 처리를 두고

대통령 이승만과 갈등을 빚어 사직하고 학문에

몰두하다 6.25전쟁 당시 납북당하였다

 

(건국훈장 독립장 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