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선군
(1870년~1917년)
흥선대원군의 장손자로 흥친왕의 장남이
되며 고종의 조카이고 본명은 이준용이다
1886년 흥선대원군이 위안스카이와 함께
고종을 폐위시키고 자신을 옹립하려 했으나
이홍장에 의해 제지되는 사건이 일어났었다
1894년 친일 내각이 들어서자 흥선대원군은
다시 한 번 자신을 추대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군국기무처 의원 김학우 암살사건에 연루되어
사형 판결을 받았다가 감형되었고 특사로
석방되자 유학을 떠나 일본에 머물렀으나
1900년 안경수 쿠데타 사건에 연루되어
체포령이 떨어졌고 대한제국은 인도를
요청했으나 일본이 거절했고 이에 김형섭,
김의선이 자신을 암살하려 왔으나 실패했다
1907년 이토 히로부미를 통해 사면을 요청해
긴 망명 생활을 끝내고 귀국했으며 같은 해에
'영선군'에 봉해지고 육군 참장으로 임명됐다
1908년 일선동조론을 구현하려던 단체인
신궁봉경회의 총재가 되어 일본의 뜻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는 행적을 보였다
경술국치 이후 16만 8천원의 은사공채를
받고 1912년 아버지가 죽자 왕공족의 신분인
운현궁 궁주가 되어 '이준'으로 개명하여
'이준 공 전하'로 불렸으나 오랜 망명 생활 중
얻은 병으로 결국 4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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